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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 구정질의 '허위 답변' 주장에 반박
사회

김이강 서구청장, 구정질의 '허위 답변' 주장에 반박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이 8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광주 서구는 허위답변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24일 서구의회 제331차 정례회기에서 발생했으며, 김 의원은 중앙공원과 마륵공원 아파트 건축 관련 내진면진 설계가 누락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구청은 김 의원의 질문에서 '누락'이라는 단어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질문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서구청은 김 의원이 "마륵공원 중앙공원 아파트 공사 승인 시 구조 내력 등에 대한 안전 여부를 확인하셨습니까?"라는 질문을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서구의회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구청은 김 의원이 구정질의에서 내진성능 확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질문했을 때, 김이강 서구청장이 "착공신고 수리 시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 확인서를 제출받아 세 번 이상 확인했다"고 답변했다고 주장했으나,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승인 절차 및 해당 시스템에 따라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 신청 단계에서부터 착공신고 수리 단계까지 해당 기관 및 부서에서 세 번 이상의 확인 절차가 이행되었음을 말씀 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옥수 의원실은 8일  서구의회에서 김이강 서구청장이 허위 답변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 온 김모(65)씨가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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