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구 주치의제 시범사업, 건강관리 서비스 본격화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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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민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주치의제 시범사업’ 최종보고회를 17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연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7월부터 수행해 온 주치의제 정책모형 연구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전문가와 지역 의료기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실효적 운영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연구에서 도출된 ‘10대 중점 서비스’는 건강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접종, 건강교육, 비대면 관리, 방문진료, 진료의뢰, 회송관리, 요양·돌봄 복지 연계 등이다. 앞으로 주민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북구는 지난달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이미 제정하고, 전담조직인 ‘건강주치의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행정적 준비를 마쳤다. 이어 연내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 구성, 의료기관 모집과 지원 인력 교육 등 실질적 사업 착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12월에는 북구 선별진료소 내에 ‘북구형 건강주치의 지원센터’를 개소해, 내년부터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치의제 시행에 만전을 기해 주민 건강을 지키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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