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전남 첫 3연속 여성친화도시 선정…2030년까지 혁신적 변화 예고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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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정부의 ‘여성친화도시’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되며, 지역 내 성평등 정책 선도 지자체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강진군은 올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며,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세 번째 연속 인증을 받았다. 군은 지난 8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성평등 정책과 사업 성과를 정리해 전라남도와 여성가족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심사를 거쳐 이번 결과를 얻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사회 모든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돌봄·안전·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해마다 진행되는 여성가족부의 평가에서 강진군은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가족친화 환경 조성, 안전 인프라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주민 참여, 돌봄, 안전을 핵심 축으로 한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성평등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돼,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노인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존중받는 지역공동체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3연속 지정으로 강진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평등한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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