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교육청, 광주만의 학교폭력 예방‧대응 시스템 본격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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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광주 실정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안으로 ‘학교폭력 예방 정책연구 용역’을 실시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학생생활 지원망과 학생 사이버 방범단 등 새롭게 마련된 정책들을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학생생활 지원망’은 학교 안팎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언제든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연락처와 기관별 주요 역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안내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에는 내년 초부터 실제 지원망 안내서가 배포된다.

 

또한 시교육청은 학생 주도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언어문화 개선 프로젝트, 관계회복 중심의 예방 활동,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사이버 방범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피·가해 학생 모두를 위한 맞춤형 심리치료와 특별교육, 관계 회복 수업안 등 표준 프로그램을 30여 개 전문 기관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형 학교폭력 예방 체계가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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