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 황해교류박물관서 ‘여름새우란 특별전시’ 개최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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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전남 신안군이 무더운 여름,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 ‘여름새우란’을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8월 12일(월)부터 8월 17일(토)까지 압해읍 황해교류박물관 (1004섬 분재정원 내)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이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풍란, 흑산도 비비추 등 신안군 섬 지역의 다양한 도서 자생식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름새우란의 개화를 기념하기 위해 새우란 소재 기념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신안군은 2013년 춘란 전시를 시작으로 자생란 보존 및 산업화에 앞장서 왔다. 2019년 신안튤립축제장 새우란 특별전을 비롯하여 2021년과 2022년에는 새우란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2023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새우란 축제와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6월에는 군화를 ‘신안새우난초’로 공식 지정하는 조례를 개정하여 자생식물의 생물 주권 확보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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