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반값여행 성과’ 강진원, 무소속 출마 강행…강진군수 선거 판 흔드나

강천수
입력
-전통시장 출마 선언…‘군민 삶 중심 정치’ 메시지 부각
강진원 강진군수가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5일시장에서 출마 선언에 나선다. 사진: 강진군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5일시장에서 출마 선언에 나선다. 사진: 강진군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강진원 강진군수가 오는 9일 강진 5일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한다. 전통시장 중심에서 시작하는 이번 일정은 ‘군민 삶의 현장에서 출발하는 군정’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행보로 풀이된다.

 

강 군수는  8일,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정치적 결단을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독자 노선을 택한 배경에는 최근까지 이어진 지역 여론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 구도 대비 우위를 보였던 점이 출마 명분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예비후보 등록 직후 강 군수의 첫 행보는 충혼탑 참배였다. 이어 다산초당을 찾아 다산 정약용의 애민·청렴 정신을 되새기며 군정 운영의 방향성을 다지는 상징적 일정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는 지역 문중 인사와 지지자들이 함께하며 세 결집 분위기도 감지됐다.

 

출마 선언을 앞둔 시점까지도 강 군수는 군정 현안 대응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생 안정 대책 점검 회의를 통해 지역 경제 대응 전략을 정비하는 한편,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특별교부세 확보를 요청하는 등 생활 밀착형 사업 추진에도 공을 들였다. 주요 건의 내용은 상·하수도 정비, 도로 및 교량 개선, 안전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진다.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정책 성과 역시 이번 선거의 주요 평가 지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 반값여행’은 전국적 정책 모델로 확산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로 주목받았고, 농민수당 제도 역시 타 지자체로 확산되는 성과를 보였다.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푸소(PUSO)는 생활인구 확대를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정당을 떠난 무소속 도전이라는 선택이 향후 선거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지역 민심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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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강진군#강진군수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