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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읍·면 주민총회 대장정 돌입… 주민 중심 풀뿌리 민주주의 공론장 본격 개막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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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해남군이 주민 중심의 생활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읍·면별 주민총회 일정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4일 황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1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지역민이 직접 마을의 필요사업을 제안하고 투표로 자치계획을 확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황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첫 총회에는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자치계획안과 자치회 운영 예산안을 심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사전투표와 찾아가는 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투표 취합 결과 황산면의 최우선 과제로는 '공룡박물관 접근로 꽃길 조성사업'이 뽑혔으며, 뒤이어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공룡마을 음악축제, 옥매산 산책로 조성 등이 주요 과제로 확정됐다.
향후 총회는 이달 22일 북평면, 23일 계곡면을 거쳐 8월 중 해남읍, 화원면, 송지면 등 전역으로 이어진다. 현재 문내면이 주민자치회 전환 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에는 관내 모든 읍·면에서 주민총회가 정착될 전망이다.
군은 발굴된 주민 자치계획이 일회성 제안에 그치지 않도록 주민자치 법인 설립을 지원하는 등 실행 기반을 공고히 다진다.
군 관계자는 총회를 거쳐 의결된 사업들이 예산 편성과 실제 정책 집행으로 긴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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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주민총회#주민자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