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민선 9기 ‘행정혁신 5대 분야 10개 과제’ 확정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고흥군이 행정 전반의 체질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를 위해 '민선 9기 행정혁신 5대 분야 10개 과제'를 수립하고 전격 시행에 나섰다.
군은 조직문화, 보건복지, 군민안전, 재무회계, 청렴·친절 등 총 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10대 실행과제를 도출해 부서별 실무 행정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업무 관행을 타파하고 역량과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 세부 내용을 보면, 조직문화 부문에서는 결재 및 회의 절차와 행사 의전을 대폭 축소한다. 직무 중심 전문인력 풀(Pool)을 전산화해 인사 배치 체계를 투명하게 운영한다. 보건복지 부문은 빅데이터 기반의 위기가구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사각지대를 방지하며, 보건소에 인공지능(AI) 보이스 봇을 도입해 민원 대응 속도를 높인다.
군민안전 부문에서는 모든 건설 현장의 단계별 이행실태를 실시간 점검해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법적 의무가 없는 소규모 시설물까지 민관합동 모니터링단을 투입한다. 재무회계 부문은 부서장의 집행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강화하고 예산 편성 시 사전절차 완결주의를 적용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억제한다.
청렴·친절 부문에서는 조직 내 부조리를 척결하고자 익명 신고 시스템을 확대하며, 공무원과 군민이 공동 참여하는 ‘친절 솔루션 랩’을 제도화해 행정 서비스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군정 운영을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라며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엄격한 원칙과 기준을 정립해 대외적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혁신 과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별로 이행 상황을 정밀 점검하고 우수 행정 사례를 전 부서에 전파해 상시적인 행정혁신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