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완도군수 선거 핵심은 민생 우홍섭 수산업·청년·의료 정책 제시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전남 완도군수 선거도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는 21일 완도읍 중앙시장 앞에서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며 지역 현안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출정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의준·허공희·이철 상임선대위원장, 민주당 전남도· 완도 군의원, 완도군민과 지지자 등이 참석해 우홍섭 후보의 승리를 다짐했다.
우홍섭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군수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완도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라고 말했다. 또 “완도는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전복산업 위기, 지역경제 침체라는 복합 위기 앞에 서 있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어 “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말뿐인 군수가 아니라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군수, 정부와 통하는 군수, 집권여당 민주당과 함께 완도를 키울 수 있는 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완도의 새로운 기회로 제시했다. 그는 “매년 5조 원, 4년이면 20조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 기회를 완도의 항구, 수산업, 관광, 교통, 의료, 교육, 복지 예산으로 반드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먼저 수산업 분야에서 전복 산업 안정화 대책과 해조류 산업 경쟁력 강화, 수산물 가공·유통 기반 확대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완도 경제 특성상 1차 생산 중심 구조를 넘어 가공·유통·판로 확장까지 이어지는 산업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청년·인구 정책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청년층의 지역 이탈과 정주 여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기반 확대와 생활 환경 개선, 돌봄과 교육 지원 확대 등을 검토 과제로 제시했다.
의료·교통 분야에서는 생활 접근성 개선 문제가 언급됐다. 도서 지역 특성상 의료 이용 불편과 교통 접근성 한계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생활 기반 행정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당 관계자와 지역 지지층도 참석해 후보의 지지 호소와 수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언급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신의준 위원장이 연단에 올라 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 수산경영인 김대숙 씨도 어민대표로 찬조연설에 나서 완도 수산업의 절박한 현실을 전했다.
완도 정치권에서는 이번 군수 선거가 단순 인물 경쟁을 넘어 수산업 재편, 지역경제 회복, 생활 기반 개선 등 실질적인 지역 현안 해법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