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고 국제과학올림피아드서 금4·은1·동1 수확… 역대 최다 성과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과학고등학교가 올해 주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4개를 포함한 메달 6개를 획득하며 개교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
광주과학고(교장 고준상)는 화학(IChO), 지구과학(IESO), 천문 및 천체물리(IOAA) 올림피아드에 출전한 재학생 4명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단일 연도에 재학생 4명이 3개 대회에서 메달 6개를 따낸 기록은 학교 창립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5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3학년 임장호 학생이 금메달, 김도훈 학생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8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제1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는 2학년 나효찬 학생이 개인 부문 금메달과 단체 부문 금메달·동메달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어 10월 5일 막을 내린 제19회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에서는 3학년 윤예준 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과학고는 이번 성과의 기반으로 실험 및 연구 중심의 교육과정을 꼽았다.
1학년부터 자율연구(R&E) 및 실험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과학지원센터의 전자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고도화된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2014년부터 지자체와 교육청이 매년 운영비를 지원해 온 결실이다. 특히 광주과학고는 신입생의 50% 이상을 지역 출신으로 선발하고 있어 지역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예준 학생은 “친구들과 교사의 격려 속에 좋은 결과를 얻어 뜻깊다”며 “이번 성과가 국내 천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준상 광주과학고 교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진의 헌신, 지자체와 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이 만든 결실”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연구 중심 교육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