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 초등 돌봄·방과후학교 ‘지역 맞춤형’ 모델 설계 박차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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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월 4~5일 여수에서 열리는 ‘2025 늘봄 및 방과후학교 담당자 역량강화 협의회’를 통해, 지역 상황에 알맞은 초등 돌봄과 방과후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남 각 시군의 여건을 반영한 돌봄 및 방과후 운영 사례가 활발히 공유됐다. 내년부터 추진하는 지역 특화 모델, 그리고 2026년 적용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주요 논의 주제였다.
특히 교육청은 도내 도시와 농산어촌 간 환경 차이에 주목해, 각각의 현실에 맞는 방과후·돌봄 지원 방안이 실제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참가자들은 소모임 토론을 통해 지역과 학교의 협력 구조,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 단계별 지원 모델, 그리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방과후학교 운영의 내실화와 안전 기반 강화, 인력 체계 개선, 지역사회와의 연관성 확대 등도 함께 점검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역 특색을 살린 현장 중심 돌봄·방과후체계 정착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군간 편차를 줄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손잡는 ‘공교육 기반’ 돌봄 및 방과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전남 교육의 미래는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돌봄 체계에 달렸다”며 “이번 논의가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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