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여행' 이색 콘텐츠로 '상생 관광' 시동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와 전남을 잇는 이색적인 여행 콘텐츠 ‘선 넘는 여행’ 시리즈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광주 중심의 홍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광주의 문화·산업과 전남의 자연자원을 연계한 1박2일 코스를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해 관광 홍보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선 넘는 여행’은 광주시 홍보종합플랫폼 ‘모두의광주’(news.gwangju.go.kr)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첫 영상은 광주 댄스팀 ‘빛고을댄서스’의 리더 오천이 출연하는 예고편으로 시작해 4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지난 20일 공개한 1편 ‘감성여행 MZ투어: 열정 광주 VS 힐링 담양’은 MZ세대 대학생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광주와 담양을 여행한 뒤 이를 릴스 형식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시민참여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2편 ‘세대공감-손자투어’ ▲3편 ‘여름휴가는 탄소저감여행’ ▲4편 모두의 축제 등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MZ세대 인플루언서 및 1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테마형 팸투어도 추진한다. 7월 17~18일 1박2일 일정으로 총 10명을 초청, 광주 도심에서 야구 특화 관광상품인 ‘야구광 트립’과 담양 죽녹원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 전남 인접 시·군과 산업·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팸투어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광석 대변인은 “‘선 넘는 여행’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문화·산업·환경 등 다방면에서 광주와 전남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팸투어를 통해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