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8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농어민 권익에 힘썼다

[중앙통신뉴스]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올해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아 8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서 의원은 쿠팡 등 대형 이커머스가 농어촌 지역에 추가배송비를 부과하는 불공정 사례, 농어촌 안전 사각지대, 그리고 공공·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 문제 등 지역민과 직접 맞닿은 여러 현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특히 데이터와 현장 목소리를 결합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서 의원은 연륙교로 육지와 연결된 섬에도 ‘섬 추가배송비’가 적용되는 현실을 지적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에 쿠팡은 추가배송비 폐지와 정산 주기 개선을 약속하는 등 유통업계의 변화를 이끌었다.
서 의원은 정책의 테이블에서 농어민들의 실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현장 여론조사를 꼼꼼히 진행해왔다. 올해도 농어민을 상대로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새 정부에 전달하며, “농민이 체감하는 농정 개선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농축수산식품 판매액은 수조 원에 달하면서도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에는 소극적인 대형 유통사의 책임 회피 문제, 과도한 이커머스 판매 수수료와 정산 지연 문제 등도 낱낱이 지적했다. 또 임산물재해보험 시스템 방치 문제와 농어촌 빈집, 인력난 해법 등도 구체적으로 짚으며 정부 정책 변화를 이끌었다.
서 의원은 기후변화와 직결된 농업 기반시설 노후화, 100년이 넘은 옛날 흙둑과 저수지 붕괴 위험 등 식량안보에 직결된 문제를 반복해서 제기했다. 이에 정부는 농업 인프라 전반의 재점검에 착수했으며, 농어촌공사·농협은행·수협 등 공공·금융기관의 구조적 관행과 문제도 서 의원의 국감에서 드러났다.
해양경찰 장비 노후화, 산불 진화 헬기 부품 부족 등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서 의원의 비판에도 정부 부처들이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삼석 의원이 집요하게 파헤친 현안들은 영암·무안·신안을 넘어 전국 농어촌과 지역민 모두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그의 원칙이 일선 행정과 정책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 의원의 질의는 즉각적인 생활 개선 성과로도 이어졌다. 섬 지역 차량 긴급출동 서비스 사각지대 문제를 제기하자 보험사들이 섬 지역 긴급출동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고, 통신 3사는 대리점이 없는 농어촌 자치단체에 신규 대리점 설치를 약속했다.
서삼석 의원은 “국정감사는 정쟁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특히 쿠팡을 비롯한 대형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관행, 농어촌과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증거로 제시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를 통해 민생‧개혁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바로잡는 등 상임위원회별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선정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