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역서 울려 퍼진 결의문… 제1회 6·25 학도병 출정식 재현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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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지난 14일 순천역에서 6·25 참전 학도병들의 헌신을 기리는 첫 출정식 재현 및 호남호국기념관까지 2.3km를 걷는 호국 행사를 개최했다
순천시가 지난 14일 순천역에서 6·25 참전 학도병들의 헌신을 기리는 첫 출정식 재현 및 호남호국기념관까지 2.3km를 걷는 호국 행사를 개최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순천시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붓 대신 총을 들고 전장으로 향했던 어린 학생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4일 순천역 광장에서 학도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제1회 6·25전쟁 학도병 출정식 재현 및 호국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초기 순천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참전을 결의한 학도병 180여 명의 호국 역사를 재조명하고,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손훈모 순천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 매산고등학교 학생, 군 장병,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70여 년 전 학도병들이 낭독했던 출정 결의문을 다시 낭독했으며, 이어 매산고 학생들이 당시의 긴박함과 결연한 의지를 담아낸 혈서 작성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식 의식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순천역을 출발해 조곡동 호남호국기념관까지 이어지는 2.3㎞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는 호국 걷기 행사를 펼쳤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어린 나이에 조국을 지키고자 분연히 일어섰던 학도병들의 애국심을 늘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를 극대화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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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손훈모#학도병출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