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광주 40년 만의 통합 첫 시험… 13조 원대 국고 확보 공동전선 구축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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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황기연 부시장 단장 TF를 중심으로 13조 6000억 원 규모의 2027년 국고 확보에 나섰으며, 민형배 시장이 직접 기재부 설득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황기연 부시장 단장 TF를 중심으로 13조 6000억 원 규모의 2027년 국고 확보에 나섰으며, 민형배 시장이 직접 기재부 설득에 나선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지난 7월 1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40년 만의 행정구역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 공동 전선에 돌입했다.

 

통합특별시는 황기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비 확보 전담팀(TF)’을 본격 가동하고 2027년도 국고 건의사업 1,676건, 총 13조 6,000억 원 규모의 재원 확보 활동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건의 분야는 반도체·인공지능·에너지 등 첨단미래산업 39건, 철강·석유화학 위기 극복 9건, 광역 SOC 확충 22건, 농수산업 강화 21건 등이다. 

 

통합특별시는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실·국장급 간부들을 대거 정부세종청사에 급파해 국비 반영 타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전남 지역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특구 전력공급시설 구축’과 광주 지역의 ‘자율주행차 전용테크 구축’ 등 지역별 강점 사업들을 통합 과제로 묶어 설득력을 높였다.

 

민형배 통합특별시장은 오는 24일 기재부 장관을 직접 만나 미래 먹거리 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8월 초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예산정책간담회를 열어 정치권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다만 통합특별시는 정부가 제시한 20조 원 규모의 통합 재정 지원안에 대해 조건부 지원 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앙정부가 예산 용도를 제한하는 하향식 지원이 아닌, 통합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포괄적 보조금 형태로 재정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덕 예산총괄관은 대내외 재정 여건이 엄중한 만큼 내부적으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동시에,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국비 확보에 전 직원의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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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형배시장#국비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