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광주통합교육청 공식 출범… 김대중 교육감 0시 취임선서 후 교육현장 직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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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목포공고와 광주중앙초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목포공고와 광주중앙초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이 1일 공식 취임식을 생략하고 학교 현장 점검으로 임기를 시작하며 실용주의 교육 행정의 닻을 올렸다. 통합교육청의 첫 과제로 지역 맞춤형 기술 인재 육성과 원도심 소규모 학교의 상생 모델 구축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0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목포공업고등학교와 광주중앙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교직원 및 학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목포공고를 찾은 김 교육감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배식하며 밀착 소통에 나섰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최근 교육부 심의를 통과해 신규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목포공고의 발전 방안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목포공고는 전남 지역의 재생에너지와 AI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에너지 산업 인재 양성 기관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실습 환경 개선과 교원 전문성 확보, 해외 연수 확대 등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김 교육감은 "호남권 반도체 생산기지 및 AI 데이터센터 조성에 맞춰 미래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것"이라며 "AI·에너지 특화 마이스터고로 전환되는 목포공고 학생들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실습과 취업 지원 인프라를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교생 24명 규모의 광주중앙초등학교로 이동해 원도심 학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남교육청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을 광주 원도심에 적용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변 문화예술 인프라를 융합한 교육 과정 개편을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의 성공적인 작은학교 활성화 정책을 광주 원도심에 접목해 특색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생 재배치와 시설 개선을 병행해 과밀 학교와 소규모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광주중앙초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일일 교사 역할을 수행하며 첫날 현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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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반도체#전남광주통합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