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5년 종무식과 공로연수식 성황리에 마무리

[중앙통신뉴스]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31일 종무식 및 하반기 공로연수식을 개최하며 2025년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이룬 시정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묵묵히 노력한 공직자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진과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1부 종무식, 2부 공로연수식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발달장애인 지원, 탄소중립 실천,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시민과 기관, 공무원 20명에게 정부와 전라남도, 나주시 표창이 수여됐다.

또 한전KPS, 전남바이오진흥원 등 지역 협력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아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2부 공로연수식에서는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으며 시민의 복지와 시정 발전에 힘써온 김민석 미래전략산업국장, 봉형균 문평면장 등 공로연수자 2명에 대한 감사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의 활동 영상이 상영되고, 기념패와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윤병태 시장은 "기록적인 폭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나주시는 굳건히 나아갈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와 같은 굵직한 국가적 성과와, 일자리 창출·민생경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12만 시민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수도, 5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