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 열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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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지난 27일 장성황룡전적 황룡승전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군의 최초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장성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후원한 ‘제131주년 장성황룡 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에는 동학농민군 유족과 후손을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이개호 지역구 국회의원, 사회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998년 국가지정 사적 제406호로 지정된 장성황룡전적은 1894년 관군과의 전투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격전지로 대나무 장태와 죽창을 든 동학농민군이 소총과 야포로 무장한 정예군에 맞서 대승을 거뒀다.
한편, 장성군은 6월 중 ‘장성황룡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대한 국가유산청 승인을 앞두고 있다. 종합정비계획은 승전기념공원.방문자센터.전시추모관.동학수목테마공원 조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한종 군수는 “131년 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오늘날 우리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다”며 “장성황룡전적에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를 더해 군민 자긍심을 높이고 가치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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