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인구 10만 정조준… 맞춤형 정책으로 ‘미래 도시’ 청사진 그린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무안군이 ‘인구 10만 시대’ 실현을 목표로 2026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무안군은 앞으로 4,620억 원을 투입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 그리고 미래 성장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이 마련한 이번 정책은 인구 9만 5천 명 돌파, 전남 군 단위 중 1위라는 자부심 속에서 수립됐다. 오룡2지구 아파트 입주 등 꾸준한 유입세를 바탕으로 ‘무안시 승격’이라는 장기 비전도 함께 그리고 있다.
정책의 핵심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과 일자리, 지역경제, 가족·보육, 정주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115개 세부사업이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127억 원 규모의 인구위기 극복 기반 강화 사업을 실시한다.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전입장려금, 신혼 및 다자녀 가정 지원, 청년 유입과 귀농·귀촌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청년 일자리와 지역 성장 동력 확보에도 1,01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센터 운영, 취·창업 지원 확대 등 청년층이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합물반도체 기술지원, 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가족 중심의 환경 조성에선 1,385억 원을 배정했다. 출생기본소득 신설,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 지원 강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무상보육 확대로 양육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정주여건 개선 분야(2,097억 원)에서는 오룡지구 복합문화센터 신축, 도리포 관광지 명소화, 남악체육시설 확충, 수변공원 정비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에 집중한다. 군민안전보험과 방범 인프라 강화로 안전한 환경도 함께 만든다.
김산 무안군수는 “모든 세대가 머물고 싶은 도시, 사람 중심 미래 무안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군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인구 15만 명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최근 제3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인구활력특별상을 수상하며 행정 역량을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