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선 철도건설,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지평 열다

[중앙통신뉴스]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흥우주선 철도건설 사업이 2025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2025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고흥군과 대중교통포럼이 주관한 ‘고흥우주선 철도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및 발전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되었다. 군은 이 철도사업을 통해 국가 미래 핵심 전략산업인 우주 및 드론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김시곤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고흥 철도건설은 충분한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흥과 서울 간 이동시간이 현재 약 5시간에서 2시간 50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합 토론에서는 구정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 김중곤 GTX-A 처장, 김송일 고흥철도추진위원회 위원장, 신준식 고흥군 건설과장이 참여하여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들은 경전선 목포~벌교~부전역 구간 중 벌교역에서 고흥으로 연결되는 노선을 확정하고, 지역 여론을 반영하여 고흥우주선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2025년 하반기에 예정된 공청회에서도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표명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오늘 토론회가 고흥 철도망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