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형배 시장 취임 100일… 반도체·군공항 성과 제시 시민 체감 정책 속도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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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구체화·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통합행정 추진 성과 공개 -광역버스·응급의료 실행, 공공기관 통합·균형발전기금 설치 절차 진행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시행 추진…호남권 첨단산업 육성 집중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800조 원 규모 반도체 투자 구체화,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 8대 실행과제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광역교통·의료·복지 서비스 확대와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육성 계획도 제시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100일을 맞은 민형배 시장이 반도체 투자와 군공항 이전 등 주요 현안의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민협배 시장은  앞으로 교통·의료·복지 서비스를 통합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는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8일 온전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의 통합행정 추진 상황과 향후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민 시장은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과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구체화, 전력·용수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 협력, 무안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 등을 통합 출범 이후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도 주요 추진 과제로 언급했다.


기업 투자에 필요한 행정 협력이 빨라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앰코의 추가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처리 문제를 인근 장성군 시설과 연계해 해결한 사례를 들며 통합에 따른 행정 대응의 효율성을 설명했다. 양자클러스터 국가공모사업 유치와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주요 성과에 포함했다.


취임 첫날 결재한 '통합 100일 실행계획'의 추진 현황도 공개했다.


민 시장에 따르면 시민생활과 관련된 3개 분야 8대 과제 가운데 3개 과제는 목표를 달성했으며, 나머지 5개 과제는 추진 또는 조정 단계에 있다. 지역화폐 특별할인과 광역버스 운행, 응급의료 통합플랫폼 등 3개 사업은 실행에 들어갔다. 조례 정비와 공공기관 통합, 균형발전기금 설치는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상징체계(CI) 마련과 전남광주에너지공사 설립은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이후 첫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는 13조9009억 원이다. 민 시장은 광주와 전남의 행정 역량을 결합해 주요 국비 사업과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해당 금액은 2027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액으로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직사회의 업무 변화도 소개했다. 과거 광주와 전남이 각각 담당했던 행정 경험을 결합하고, 직원들이 직접 인공지능(AI) 행정업무 지원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시민 참여 확대를 향후 시정 운영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통합과 관련한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주권위원회와 숙의형 공론장을 통해 시민이 정책 결정과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추진할 핵심 과제로는 통합행정의 완성도 제고, 도시철도 2호선 등 교통 현안 해결,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시행, 교통·의료·복지·돌봄 서비스 연계 확대 등을 제시했다. 문화·관광·체육 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AI와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첨단소재 산업을 연계하고 석유화학·자동차·가전 등 기존 주력산업에도 첨단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서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투자 성과가 일자리와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지역주도성장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통합 등 상당수 사업은 실제 투자 집행과 시설 구축,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향후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시민생활 개선 효과가 주요 확인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 시장은 “지난 100일은 통합의 의미를 실감하고, 통합의 힘과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으로 확보한 성장 기반을 시민 모두의 일자리와 소득, 생활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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