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사고 치명률 경고… 박종원 의원 “구조적 대책 전환 필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도의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2월 2일 열린 제396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중점과제와 관련해 농기계 및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박 의원은 업무보고 자료를 근거로 “2025년 교통사고 건수는 4.0% 줄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212명으로 전년(192명)보다 20명(10.4%) 늘었다”며 “특히 고령자와 농기계 관련 사망자가 증가한 것은 현재 대책의 실효성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도로교통공단 자료를 인용하며, “최근 5년간(2020~2024년) 농기계 교통사고는 1,628건이 발생했고, 그중 사망자가 250명이나 된다. 그만큼 치명률이 매우 높다”면서 “단순히 시설을 늘리는 데서 그치지 말고, 사고의 특성에 맞는 구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농기계 사고의 대표적 위험 요소로 ‘전복 시 탑승자 이탈’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안전띠 착용을 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기계에 안전프레임과 보호장구를 보강하는 등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장치 중심의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전남도에서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지만, 여전히 농기계와 고령 운전자 관련 사고는 사망률이 높고 구조적인 위험이 남아 있다”며 “시설 보급에만 집중하지 말고, 지역별 사고 특성에 맞춘 맞춤형 안전대책과 함께 안전교육 확대, 야간 시인성 개선, 보호장치 보급 등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