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군, 전국 최고 수준 출산 양육정책 시행…1억대 지원금 눈길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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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이 키움수당’ 신설로 임신부터 성장까지 촘촘한 지원 체계 마련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해남군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 1인당 1억 1,482만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출산·양육 지원책을 펼친다.

 

군은 기존 10여 개에 달하는 복지사업을 하나로 모아 ‘해남아이 키움수당’을 신설하고, 임신에서 성장까지 아동과 가정을 위한 지원 범위를 크게 넓혔다. 내년 1월 이후 출생하는 해남군 아동은 7세까지 매달 20만원씩, 총 1,68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받게 되며, 올해 9월 도입을 앞두고 있다. 2025년생부터는 이전 출생아에게도 지원이 소급 적용된다.

 

특히 0세 아동에게는 신생아 양육비 200만원과 정부의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가정보육 부모급여·아동수당까지 별도로 제공되며, 1세부터는 부모급여(월 50만원), 아동수당(월 12만원)이 만 8세까지 이어진다.

 

더불어 해남 출생 가정은 ‘출생기본소득’ 제도를 통해 만 18세까지 매월 20만원씩 모두 4,320만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초·중·고교 입학축하금 각 30만원, 2~7세 가정 보육 땐 월 120만원 지급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이 함께 제공된다. 초등학생(10~15세)은 월 10만원, 중학생은 월 5만원의 교육수당도 추가 지급된다.

 

군은 신설된 해남아이 키움수당을 중심으로, 출생부터 18세까지 9종에 달하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둘째 아동에겐 20만원, 셋째 이상은 50만원의 육아용품도 지원하며, 다자녀 가정은 총 600만원의 양육 장려금이 별도로 주어진다.

 

또한 해남군은 분만 산부인과와 공공산후조리원을 직접 운영하고, 지역사회단체와 해당 출산지원 프로젝트 및 기부사업을 연계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출산 환경을 구축해가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출생 이후 성장까지 부모님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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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양육지원#아이키움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