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경덕 교수 "구글 지도, 독도 입도하면 리앙쿠르 암초로 둔갑"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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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가 독도 방문 기록을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고 해외 42개국에서도 왜곡된 명칭을 고수하는 사실이 드러나 정부 차원의 강력한 항의와 정정 요구가 제기된다
구글 지도가 독도 방문 기록을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고 해외 42개국에서도 왜곡된 명칭을 고수하는 사실이 드러나 정부 차원의 강력한 항의와 정정 요구가 제기된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글로벌 IT 기업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가 국내 유입 관광객과 해외 이용자들에게 여전히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안내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구글 지도에 독도를 검색할 경우 한글판에서는 표기가 정상 작동하지만, 독도를 실제로 방문한 뒤 ‘최근 방문한 장소’ 목록을 열어보면 독도가 아닌 ‘리앙쿠르 암초’로 변환되어 기록되는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독도를 직접 찾은 관광객들의 제보를 토대로 서 교수가 직접 독도 입도 후 확인한 결과다.

 

구글 지도의 독도 표기 왜곡은 해외 국가에서 더욱 심각한 상태다. 서 교수가 해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42개국 구글 지도망에서는 독도가 예외 없이 리앙쿠르 암초로 단일 표기되고 있었다.

 

현재 구글 지도는 한국 접속 시에만 ‘독도’를 보여주고, 일본 IP로 접속하면 일본식 억지 주장인 ‘다케시마’로 이원 표기하는 편법을 취하고 있다. 제3국 이용자에게는 중립성을 가장한 리앙쿠르 암초라는 명칭을 무분별하게 노출해 온 셈이다.

 

민간 차원의 시정 요구가 수년째 묵살되는 만큼, 이제는 우리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구글 본사에 공식 항의하고 실효적인 정정 조치를 끌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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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구글지도#리앙쿠르암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