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이 지역의 힘, 공직자부터 변화 이끌어 달라"
정철원 군수, ‘군민과의 대화’ 앞두고 조직 내실 다짐

[중앙통신뉴스] 정철원 담양군수가 2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에서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각종 건설 현장과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에 집중해달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와 재난 대응 요령 홍보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경제 회복과 관련해서는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직자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또,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업체를 고루 이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제안했다.
오는 6월 9일부터 시작되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군민의 작은 의견 하나까지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민원 응대와 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항상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내 일, 네 일이 아닌 ‘우리 일’이라는 공동체 의식과 유연한 협력을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군수는 “공직자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고,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군정에 대한 지속적인 열정과 실천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조회에서는 6·25전쟁 무공훈장 전수식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보훈대상자와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제44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국외 선진지 산업시찰 결과 보고에 이어 ‘행운의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