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수당부터 소비까지…해남사랑상품권 선순환 모델 ‘주목’
[중앙통신뉴스]전남 해남군이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해남사랑상품권을 올해도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에 나선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해남사랑상품권을 도입한 이후, 누적 판매액 8,300억 원을 돌파하며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의 지역상품권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연간 발행·판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파급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해남군민 10명 중 8명이 사용할 정도로 일상생활 속에서 널리 쓰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관내 3,900여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카드 및 모바일 상품권 도입 등 군내 어디서나 지역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한 할인판매 등으로 상품권 사용이 돈버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군민들의 일상적인 소비행태로 자리잡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각종 재난지원금과 전국 최초로 지급한 농어민 공익수당, 초중고 입학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한 해남의 사례는 전국으로 확산된 모범적인 상품권 운용 모델로 꼽히고 있다.
올해도 2026년 공직자 복지포인트 20억 8,000여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 가운데 해남군은 올해 정책수당용 상품권 유통량을 15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분기 내 집중 할인판매를 실시해 조기에 경기활력을 이끌어내고, 자금 유통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1월 한달간 총 70만원 한도로 12%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결제 시 3% 추가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