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광주시, '채무조정비용 지원사업' 전국 첫 시행
경제

광주시, '채무조정비용 지원사업' 전국 첫 시행

윤 산 기자
입력
채무조정 접수 수수료 5만원…금융취약계층 실질적 금융회복 유도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채무조정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채무조정 절차를 밟는 시민들이 겪는 초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의 상담 및 연계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와 개인채무조정합의서를 체결한 중위소득 75% 이하 시민이다. 지원금은 채무조정 접수시 발생하는 수수료 5만원이다.

 

세부 기준과 신청 방법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062-613-6700~3)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 사업이 금융회복의 출발점에서 생기는 경제적 장벽을 낮추고, 보다 많은 시민이 채무조정제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12월 광주시청 민원실 내 개소한 이후 1만6000여건의 채무조정, 서민 대출,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개인채무 파악을 통한 심층 상담, 서민금융상품 안내, 보증상담 예약, 금융교육,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등 맞춤형 금융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윤 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광주광역시#강기정#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채무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