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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배 산업 혁신 위한 새로운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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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주, 배 산업 혁신 위한 새로운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다

박종하 기자
입력
▲배 기능성 소재 연구용역 개발 최종 보고회ⓒ나주시
▲배 기능성 소재 연구용역 개발 최종 보고회ⓒ나주시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지역 특산품인 배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최근 나주시는 시청 이화실에서 배박(배껍질)에서 추출한 화장품 원료인 알부틴을 저비용으로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배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관계자와 공무원 등 20여 명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진행되며, 배의 상품화에 20여 년간 전념해 온 남승희 웰바이오(주) 대표가 맡아 진행한다. 남 대표는 배 관련 12건의 특허와 10건의 기술이전, SCI급 논문 7건, 상품화 8건 등으로 배 상품화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저품위과 착즙 후 남은 배박에서 천연 알부틴을 추출하고 그 방법으로 특허 출원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배박에는 주름 개선 및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진 천연 알부틴이 풍부하게 존재하며, 브라이트닝(미백)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되어 화장품 원료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나주농업진흥재단 농식품종합가공지원센터의 첨단 설비를 활용하여 저비용의 천연 알부틴을 대량 생산하고 화장품 제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어서 관련 업계에 반가운 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앞으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여 후속 연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배의 기능성 성분에 대한 효능을 널리 알리고, 식용을 넘어 피부 관리 분야로의 활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명품 나주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중심의 상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지역 경제 경쟁력 강화와 배 산업의 실질적인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하 기자
##나주시#윤병태나주시장#상품#배박#웰바이오(주)#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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