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수능 응시자 역대 최다…시교육청, 안전 시험장 점검 집중

박종하 기자
입력
2025학년도 수능 광주지역 시행…장소, 시간, 유의사항 한눈에 정리

[중앙통신뉴스]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광주 지역 내 40개 고등학교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험장 총 40곳, 645개 시험실이 마련됐고, 각 시험장에는 비상 상황을 고려해 별도 시험실 1실과 미응시자 대기실 1실도 준비해 전체 725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광주에서는 올해 1만7,731명이 수능에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885명 증가한 수치로, 재학생은 1만2,658명(974명 증가), 졸업생은 4,243명(177명 감소), 기타 응시자는 830명(88명 증가)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모든 시험장을 대상으로 세 차례 이상 현장 점검을 벌였고, 방송시설 등 주요 시설을 보완했다. 수능을 앞둔 10~12일에는 장학관급 이상 직원들이 시험장을 직접 방문해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수험표는 12일 오전, 재학생 및 졸업생은 소속(출신) 학교에서 교부받고, 검정고시 출신 및 타 시·도 졸업생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수령해야 한다. 수험표 수령 후에는 지정 시험장 출입구와 교실 위치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시험장 건물 내부 출입은 제한되므로 외부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수험생들에게 수능 당일 아침 반드시 식사를 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도착할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물 등 필수 준비물을 꼭 챙기고, 만약 수험표나 신분증을 잊었을 경우에는 시험장 내 관리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부정행위 예방도 강조된다. 모든 전자기기 소지는 금지되며, 부득이하게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는 답안 작성이 허용되지 않으니, 반드시 필기구를 내려놓아야 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 과목이고, 4교시는 본인이 선택한 한 과목 시험지만 책상 위에 두도록 유의해야 한다. 답안지 작성에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 가능하며, 감독관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야 한다.

 

광주교육청은 10월 10일부터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 문제지 보관과 시험 진행 전반을 꼼꼼하게 관리 중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며, 끝까지 수능 현장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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