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 해양바이오 연구소 기업 판로 지원…대·중소 동반 상담회 성과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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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해양바이오 분야 입주 기업들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해양수산 과학기술 주간 대·중소 동반 성장 구매 상담회’에 참가해 지역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들과 함께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번 상담회는 해양수산 관련 우수 중소기업과 대기업, 공공기관, 수출 에이전트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현장에서는 투자 상담과 혁신 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렸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완도맘영어조합법인과 내츄로미 등 연구소 입주 기업들은 해조류를 활용한 대체육과 천연 비누, 클렌징 제품을 소개하며 기업 홍보와 판로 개척에 집중했다. 완도군과 연구소는 대기업, 공공기관 바이어들과의 1:1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해양바이오 연구소 입주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연구·개발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해양바이오산업에 도전하는 기업 및 예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연구소 입주를 수시 모집 중이다.

 

한편, 완도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 발전 투자 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23년 총 112억 원을 투입해 문을 열었다.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해 해조류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및 다양한 바이오 제품 개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연구소 입주 기업들은 연구소가 제공하는 첨단 시설과 장비, 사용료 할인, 엑셀러레이터(AC)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누리면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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