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모 위원장, 호남 방문해 '투표 참여' 간곡히 호소

[중앙통신뉴스]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꿈사니즘위원회 산하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 최순모 위원장이 6.3 대선을 9일 앞둔 5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호남을 방문하여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최 위원장은 전북, 광주, 전남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며 시도당 유세차에 올라 지원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호남 지역의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격려하며, 지역 인사들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와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이번 호남 일정에는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의 임동주 상임수석부위원장, 김성수 상임수석부위원장, 김자중 부위원장과 호남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시도당 선대위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최 위원장은 유세차에 올라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에게 저항했던 ‘광주 정신’을 부각”시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이번 조기 대선의 시대 정신이 “완전한 내란 종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길고 긴 참혹한 군사 정권도 수백 명이 억울하게 죽어갔지만 결국 5·18 민주화운동으로 끝장냈다”며, “촛불 혁명에 이어 빛의 혁명으로 이 폭력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정권을 끝장낸 것도 결국 호남 정신”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호남 지역에서 지난 대선 때보다 더 높은 투표율과 더 많은 득표로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가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골목골목을 누비며 민심을 청취하는 전국 순회 경청투어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대위 공식 조직인 동서화합상생발전위원회는 영호남의 화합을 통해 공동의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위원장에는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 전현희 최고위원, 최순모 전 경북도당위원장이 임명되었으며, 대선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오랜 숙원인 지역주의 타파와 영호남 공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