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유자 방제 앱 선보인 고흥군 여름 관광객 유치도 본격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고흥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유자의 병해충 관리 고도화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농업·관광 분야 생활밀착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흥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유자 병해충 방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유자 방제 도우미’ 앱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고흥 반전(錢)여행’ 3차 사전신청 접수를 오는 6월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유자 방제 도우미’ 앱 설명회에는 생산자단체와 작물보호협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앱 개발 배경과 주요 기능, 활용 방법 등이 공유됐다.
송장훈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외 병해충 방제 의사결정 지원체계의 개발 방향과 앱에 적용된 알고리즘을 설명했으며, 앱 개발업체인 앤율소프트 유명인 대표는 앱 설치와 실제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유자 방제 도우미’ 앱에는 검은점무늬병, 더뎅이병, 귤녹응애 등 유자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특성과 방제 요령, 약제 정보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사용자가 등록한 과수원 위치를 기반으로 실시간 강수 정보, 유자 생육 상태, 기존 약제 살포 이력 등을 종합 분석해 병해충 방제 적기와 최적 약제를 추천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방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기상 변화에 따른 병해충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된 앱은 앱스토어에서 ‘유자 방제도우미’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계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 농가별 재배면적에 따른 약제 소요량 산출 기능과 약제 부착량·잔효량 예측 기능 등을 추가해 앱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은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병해충 관리체계를 구축해 방제 효율을 높이고 농약 사용량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흥 반전여행’ 3차 사전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고흥 반전여행’은 일정 조건을 충족한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체류형 관광지원 사업이다.
이번 3차 사전신청은 6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회차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흥관광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신청 가능한 여행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참여자는 사전신청 후 고흥군 내 관광지를 방문하고, 숙박·식당·카페·체험시설 등 관광 관련 업소에서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소비 금액의 50%를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여행 전 모바일 지역상품권 ‘chak(착)’ 앱 설치가 필요하다. 또한 업소별 결제 유형이 QR결제인지, 고흥사랑상품권 카드결제인지에 따라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유자 방제 도우미 앱은 농가의 과학적 병해충 관리를 지원하고, 고흥 반전여행은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사업”이라며 “농업과 관광 분야에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반전여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