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광주 30분 시대 준비…강진원 군수 신년 구상

강천수
입력
-철도·고속도로·강진만 횡단교로 동서 생활권 연결 -농업예산 1,615억 투입…초록믿음강진 경쟁력 강화
강진원 강진군수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SOC·관광·AI를 잇는 ‘연결의 군정’을 제시했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SOC·관광·AI를 잇는 ‘연결의 군정’을 제시했다.

[중앙통신뉴스]강진원 강진군수는 “2026년은 지난 3년의 성과를 하나로 잇는 ‘연결의 해’로, 그 연결이 군민의 희망이 되는 강진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1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도전의 연속이었던 2025년을 넘어, 희망과 도약의 기운이 가득한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군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민선 8기 출범 당시 강진이 지역소멸, 고물가와 상권 침체, 빈집 증가와 일손 부족, 농업 승계와 기후 위기, 복지·안전 사각지대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지난 3년간 SOC와 자원, 정책과 사람에 집중하며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해 왔다”고 평가했다.

 

강 군수는 반값여행 정책과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어민과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며, 농촌융복합 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사람 중심 투자를 통해 강진의 ‘휴먼파워’를 키워왔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강진은 이제 ‘신강진’으로 도약할 성장 기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고속도로·철도·국도·지방도로를 잇는 SOC, 전력·상하수도 등 생활 인프라, 군민 삶을 변화시키는 선도 정책, 그리고 3만 2천 군민의 역량이 하나로 연결돼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선 철도 개통과 연계한 코레일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강진을 서남부권 관광 허브로 육성하고, 보성~순천 구간 조기 전철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12월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 시 강진과 광주가 30분 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물류·일자리·정주 여건 전반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비해 반값여행, 공동 지역화폐, 빈집 공유를 연계한 ‘강진·광주 경제 공동체 모델’을 구체화해 그 혜택이 군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군수는 철도·고속도로·국도를 잇는 동서·남북 십자형 관광 전략으로 방문 인구 700만 시대를 열고, 동순천·서강진 생활권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라남도와 협력해 추진하는 강진만 횡단교를 중심으로 한 순환형 교통망은 동서 생활권을 하나로 묶고 군민 이동 편의와 관광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활 SOC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도로, 상하수도, 농로, 경로당·복지회관 등에 805억 원을 투입하고, 강진읍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병영홈골댐과 사방댐,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신강진변전소를 기반으로 한 풍부한 전력 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세수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유치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농업·관광·AI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 분야에는 2026년 역대 최대 규모인 1,615억 원을 투입해 벼 경영안정자금 확대, 축산 사료 알팔파 지원, 기후 변화 대응 하우스 개보수 등을 통해 농어민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초록믿음강진’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6차 산업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강진형 미래 산업 모델도 제시했다.

 

끝으로 강 군수는 “사람이 자원이 되는 강진을 완성하겠다”며 AI 디지털배움터와 디지털 농업대학, 청년대학·군민자치대학·신청년욜드대학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과 농업 후계자, 가업 2세 농업인 육성, 중학생 해외역사탐방, 어머니 한글교실 등 세대별 배움의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천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강진원군수#2026신년사#신강진#강진만횡단교#강진광주고속도로#남해선철도#반값여행#농촌융복합산업#ai데이터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