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국립수목원 '대한식물 만세'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

[중앙통신뉴스]'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2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의 광복 80주년 기념 "대한식물 만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식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립수목원이 추진중인 식물과 공간을 통해 기억하는 광복 기념 사업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이 하여 일제강점기 일본식 이름으로 기재된 식물 명명자의 본래 이름을 되찾는 학명 정정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일제강점기 해외로 반출된 식물의 복원 및 기록을 정리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소장된 1910년대 우리 식물의 사료를 정리하여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 곰사육장을 재해석하여 '자유와 해방'을 주제로 실외정원을 조성하는데, 서 교수는 이 곳에 독도 모형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국립수목원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일제강점기에 잃어버린 식물역사 복원의 국내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어 "향후 울릉도 및 독도 자생 식물들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생물주권'을 강화하는데도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