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 사업 공약 발표로 지역 기대감 고조
[중앙통신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공식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다. 해당 사업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나주시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간절히 희망하며 추진 중이며, 지역사회와 정치권은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5천192억 원을 투입해 광주광역시 상무역에서 대촌, 남평, 혁신도시, 나주역을 잇는 26.46㎞ 노선으로 계획되고 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권역 내 이동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어,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프로젝트로, 2019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논의를 시작한 이후, 2023년 5월에 국토교통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다가오는 6월 예정된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나주시는 소통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최근 공청회 개최와 설문조사 등 다양한 공론화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산업, 교육, 문화 교류를 가속화하고 광주와 전남의 공동 번영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사업 착수를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