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HPV 무료 예방접종 남성 청소년·청년까지 확대
강천수 기자
입력
지역내 성평등 보건 강화…360명 대상 연중 실시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강진군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여성에서 남성 청소년과 청년으로 넓혔다. 이로써 국가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지역 내 남성 청소년과 미접종 청년층도 건강 혜택을 누리게 됐다.
강진군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13~17세 남성 청소년과 18~26세 미접종 남녀 등 총 360명을 대상으로 HPV 9가 백신 무료 접종이 제공된다. 접종은 연중 내내 강진군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예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 구인두암, 생식기 사마귀 등 남녀 모두에게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국가예방접종사업은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 위주로만 지원하고 있어, 남성은 그동안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에 강진군은 지역민 건강 불균형 해소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연령대별 접종 횟수도 달라 13~14세는 6개월 간격으로 2회, 15~26세는 0, 2, 6개월 일정으로 총 3회 접종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HPV는 남녀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남성 역시 항문암과 구강암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이 있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이번 무료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천수 기자
밴드
URL복사
#강진군#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