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장마철 위생 해충 차단 총력… 관광지·하천 등 200여 곳 대대적 방역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함평군이 장마철 위생 해충 급증에 대비해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선제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해충 번식지와 인구 밀집 지역인 숲, 하천, 주요 관광지 등 약 200여 개소를 집중 방역 구역으로 지정하고 고강도 소독 작업을 수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장마 이후 전파 가능성이 높은 모기와 파리 등 매개 해충을 초기 단계부터 억제하기 위함이다.
군 보건소는 해충 발생 빈도가 높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주 5회 분무 및 연무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각 면사무소 역시 주 2회 자체 방역을 진행해 방역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오는 17일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개장에 맞춰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물놀이장 인근과 읍 시가지의 방역 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3회로 대폭 확대한다. 휴가철을 맞아 함평을 찾는 피서객과 군민들이 감염병 위험 없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동 인구 이동 동선을 따라 밀착 방역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의 안전망 확보도 병행한다. 보건소는 이달 말까지 노인 및 장애인 생활 복지시설 28개소를 방문해 위생 관리 실태를 지도 점검한다.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주기적 소독·환기, 병문안 문화 개선 등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행동 수칙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장마철 매개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요인을 원천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군민과 청정 함평을 찾는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