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본소득은 지역에서 돌봄은 마을에서 곡성군 생활복지 사업 본격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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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곡성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 촉진과 지역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

곡성군 제공
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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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과 곡성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1일 입면 매월마을을 시작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점빵’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온마을 돌봄밥상’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죽곡면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돌봄을 연계한 공동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점빵’은 2026년 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3천만 원으로 추진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내에서 생활필수품 구매가 어려운 이른바 ‘식품 사막’ 문제를 완화하고, 자활 참여자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동점빵은 라면, 휴지, 세제 등 생활필수품과 두부, 우유, 과일 등 신선식품을 차량에 싣고 곡성군 전역을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행복빨래방과 연계된 마을을 방문하고, 목요일에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가 운영되는 마을을 찾아간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의 생필품 구매 편의를 높이는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물품 공급 체계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먹거리 돌봄 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 주관 ‘온마을 돌봄밥상’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특별교부세 7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심사를 거쳐 곡성군을 비롯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곡성군은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죽곡면에 공유주방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유주방은 반찬과 도시락 등을 조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돌봄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죽곡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해 온 ‘함께나눔 밥상’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군은 죽곡면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먹거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반찬 나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와 신체적 제약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주민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확인을 병행하는 농촌돌봄공동체 활동도 연계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동점빵과 온마을 돌봄밥상은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자활 참여자의 일자리 확대와 주민 주도의 돌봄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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