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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주거 취약계층에 새 보금자리…주택 신축 지원사업 본격화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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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역사회 협력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강진군은 총 1억6천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신전면과 성전면 내 취약계층 가구 두 곳에 신축 주택을 선물한다.
신전면에서는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이경섭)의 주도로, 오래된 임대 주택에 살며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2인 가정이 새 집에 입주하게 된다. 현장 실사와 마을 이장의 자발적인 토지 기부가 더해져 현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빛났다.
성전면의 경우, 7명의 가족이 좁은 공간에 함께 살아왔던 다자녀 가정이 지원 대상이다. 강진군 청록회(회장 박필용)가 주거 신축을 맡아, 자녀들의 사생활 보호와 쾌적한 생활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은숙 강진군 주민복지과장은 "행정과 지역 단체, 그리고 시민이 한마음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이번 지원 사업을 계기로, 향후에도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역사회 협력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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