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새마을회, 새마을운동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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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새마을, 건강새마을, 문화새마을, MZ새마을을 펼쳐나가는 전남새마을회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20여 명, 양재원 전남도새마을회장, 22개 시.군 새마을지도자와 청년새마을연대 회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함께 새마을, 미래로·세계로’라는 주제로 변화의 동력 새마을운동 홍보영상, 유공자 표창, 주요 인사들의 기념사 및 축사, 축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었다. 표창에는 깨끗한 전남만들기, 청정바다만들기, 나무심기, 자원재활용 등의 탄소중립운동, 어려운 이웃돕기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새마을 유공자 56명에게 전라남도지사, 전라남도의회의장, 새마을중앙회장 및 전라남도회장표창을 수여하였다.
전라남도새마을회 양재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제여건, 기후위기, 고령화, 공동체붕괴, 지방소멸, 세대간의 단절 등의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55년간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서로 믿고, 함께 손잡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형산불 등으로 인한 절박하고 혼란스러운 재난의 현장속에서 가장 먼저 달려와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이웃의 아픔을 보듬어 준 초록조끼의 새마을가족 여러분들이 있었으며, 두려움보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앞세워 묵묵히 봉사하던 새마을지도자들의 모습은 공동체 정신의 표본이였다며, 위기의 순간마다 발휘하는 새마을정신을 보며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수많은 문제의 해답은 ‘지역’과 ‘공동체의식 회복’에 있음을 다시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성공을 넘어 지구촌의 희망이며, 라오스, 캄보디아 등 세계 곳곳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매우 뜨겁다며, 올해 청년새마을연대가 중심이 되어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비 5,000만원을 편성하였다며 새마을운동이 앞으로도 시대를 선도하는 국민운동으로 더욱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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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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