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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에 대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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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안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에 대한 우려 표명

박석장 기자
입력
수정2025.04.16 09:17
[중앙통신뉴스=박석장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취항을 신청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16일 발표된 입장문에서 무안군은 현재 무안국제공항의 360m 활주로 연장 공사가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지적된 방위각시설 개선 공사도 진행 중이며, 이는 안전시설 강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무안군은 방위각시설이 무안공항뿐 아니라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공항 등 여러 공항에 적용되며, 무안공항이 최우선적으로 시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광주공항의 안전시설 보강이 시급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광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위해서는 CIQ(세관·출입국·검역) 설치에 수개월이 소요되며, 무안공항의 기존 시설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실상 무안공항의 재개항이 더 빠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무안군은 광주시의 국제선 임시취항 추진이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기정 시장의 지역 관광산업과 주민 불편 해소 의도는 이해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항공사고 예방 대책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토 서남권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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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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