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50대 이상 중장년층 위한 전통문화 여행 프로그램 운영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해남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 ‘느긋한 삶, 50+ 힐링여행’은 해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해남의 주요 관광 연령층인 50~60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은 전통주, 다도, 장류 체험과 정원 투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선정된 참여자는 1박 2일 동안 해남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관내 이동차량도 제공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5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해남 막걸리와 진양주 등 전통주 체험, 전통장과 대흥사 다도 체험, 그리고 비원, 문가든, 포레스트 수목원, 산이정원 등 해남의 대표 정원을 둘러보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해남군 누리집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및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50+ 힐링여행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2025년까지 신규 추진될 예정이며, 지역 향우회 및 고향사랑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통해 관계인구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약 8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이 해남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50+ 힐링여행 사업을 통해 지역의 생활인구 증대 계기를 마련하고, 많은 분들이 해남에서 힐링 체험을 하며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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