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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행사장 무대 휠체어 경사로 설치 미비, 장애인 접근성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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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 행사장 무대 휠체어 경사로 설치 미비, 장애인 접근성 문제 제기

박종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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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용규 광주시의원
[중앙통신뉴스] 광주시와 기초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행사장 무대의 휠체어 경사로 설치가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광주광역시의회 서용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요청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 및 기초지자체의 공공기관 행사장 80개소 중 45개소에서만 무대 휠체어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29개소는 미설치 상태이고, 6개소는 불필요하다고 파악됐다. 이러한 실태조사는 향후 세부 기준에 맞춰 경사로 또는 휠체어 리프트 설치를 독려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총 80개소 중 무대 휠체어 경사로가 설치된 곳은 45개소로, 이는 약 56.25%에 해당한다. 이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공공행사에 참여하는 데 있어 물리적 장벽을 줄이고 접근성을 보장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29개소(36.25%)의 행사장에는 여전히 무대 휠체어 경사로가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들의 평등한 접근권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설치가 불필요한 6개소(7.5%)는 해당 행사장의 구조나 용도에 따라 휠체어 접근이 필요하지 않거나 대체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향후 설치 예정인 장소는 4개소에 불과해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설치 계획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용규 의원은 “현황을 보면 광주광역시의 공공기관 행사장들이 휠체어 접근성을 일부 고려하고 있으나, 여전히 미설치된 행사장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장애인들의 행사 참여를 완전히 보장하기 위해서는 무대 휠체어 경사로 설치가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모든 공공기관 행사장에는 무대 휠체어 경사로 설치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배정해야 하며, 이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주장하며, “각 기관은 경사로 설치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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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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