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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언으로 민주주의의 새로운 시작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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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당 광주시당,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언으로 민주주의의 새로운 시작 알리다

박종하 기자
입력
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성명을 통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언을 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은 헌법재판소가 이날 국회가 제출한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한다고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지 111일 만에 이루어진 이 결정은 많은 이들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민주당광주시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밤 계엄을 선포하고 군인과 경찰을 동원하여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을 침탈했다. 이로 인해 평온한 밤을 보내고 있던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로 모여들었고, 생사의 공포 속에서도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막기 위해 맨몸으로 저항했다. 국회 보좌진과 당직자들은 계엄군의 본회의장 침탈을 저지하기 위해 진입로를 봉쇄하고,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민주당광주시당은 "결국, 12월 4일 새벽 1시경 국회는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윤석열과 국민의힘, 극우세력들은 “계엄령은 계몽령”이라는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며 대한민국을 분열과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천지로 몰아넣었다" 며 "이에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국회로 모였던 국민들, 한겨울의 추위를 견디며 농민들이 남태령을 넘을 수 있도록 연대했던 이들,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 ‘윤석열 구속’을 외쳤던 국민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 파면’을 외치며 불면의 밤을 보낸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광주시당은 "계엄 이후 윤석열이 파면되기까지, 평온한 일상을 포기한 채 매일 뉴스를 지켜보며 거리에서 윤석열 파면을 외친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제 어두웠던 내란의 밤이 지나가고, 환한 빛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민주당은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민과 함께할 것이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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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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