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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군민들, '영암군 천사펀드'로 희망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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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암 군민들, '영암군 천사펀드'로 희망 이어간다

박종하 기자
입력
1일 영암형 사회적 금융 대출 개시…13가정 긴급 생활자금 걱정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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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천사펀드 협약식
[중앙통신뉴스] 영암군 천사펀드가 생계가 막막했던 영암군민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대출에 들어간 영암군 천사펀드는 지역사회가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모금을 기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암군민에게 무이자·무담보·무보증의 3무 방식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이다. 이날 천사펀드로 긴급 생활자금 등을 대출해 간 영암군민은 13명이다.  

지난해 9월 천사펀드 조성과 운영을 위해 영암군과 영암신협,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후 펀드 모금에 들어가 올해 4월 현재, 4,000만원이 넘는 모금을 확보했다. 

지난달 영암군민의 대출신청을 받은 세 기관은, 실무협의·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대출자 13명을 선정하고, 대출금 지급에 나섰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공동체가 함께 조성한 따뜻한 금융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이웃들이 일상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역공동체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착한 금융, 영암군 천사펀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암군 천사펀드 1호에는 김의준고구마 유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담아’가 1,000만원 기부로 이름을 올렸고, (유)해담토, ㈜보원엠앤피, ㈜가람인더스트리 등 지역기업과 개인이 펀드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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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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