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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청년문화수당 만족도조사 "응답자 89.9%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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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청년문화수당 만족도조사 "응답자 89.9% 만족"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9~39세 청년에게 지급한 청년문화수당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영암군은 청년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향유권 확대 등을 위해 처음으로 청년문화수당 20만원을 지원했다. 이 수당은 전라남도가 19~28세에게 지급하는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을 보완하며 더 폭넓은 연령대의 청년에게 혜택을 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지난해 청년문화수당을 받은 434명 영암청년에게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41.2%의 응답률을 얻었다.

응답자 중 95%는 향후 재신청 의향이 있고, 89.9%는 사업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만족한 이유로 신청 절차 간소화 33.5%, 지원금액 23.6%, 지원항목 다양 16.1% 등을 꼽았다. 청년문화수당의 주 사용처는 교육 분야가 42.5%, 문화·취미 분야가 22.4%, 여행이 15.1%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청년문화수당 가맹점 총 171개소에서 약 8,400만원의 문화지원사업비가 쓰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만족도조사에서 ‘우리지역에 고마움을 느끼고 감사하다’ ‘문화생활에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행복했다’ ‘취미 생활에 많이 이용했다. 없어지지 않고 매년 시행되었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지원 자체로도 감사하지만, 지원금을 높이거나, 지원 횟수를 늘려줬으면 좋겠다’ ‘지원연령 및 소득기준을 확대했으면 좋겠다’ ‘사용처가 제한적이라 불편했다’ ‘가맹점에 스티커를 부착해주면 좋겠다’ 등의 제도 개선 사안도 제시했다.  

영암군은 올해 청년문화수당 지급 연령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보장제도 변경협의를 거쳐 올해부터는 49세까지 지원 연령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 4일부터 31일까지 제도 참여 청년 1차 모집으로 1,000명 이상의 신청을 받았고, 4월 1일부터는 대상자 자격검증, 추가 모집공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수당 사용처를 넓히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문화복지카드 등 유사 사업 가맹점을 확보하고, 가맹점 스티커도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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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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