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 혁신도시 기관장들, 지역의 맛과 멋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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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의 홍문표 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정병국 위원장, 우정정보관리원의 박준국 원장, 국립전파연구원의 정창림 원장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한전KPS의 이성규, 한전KDN의 김문호, 한국농어촌공사의 이광래, 사학연금공단의 한민규 상임감사와 류혜숙 경영관리본부장, 국립전파연구원의 김선근 부원장 등도 동행하여 나주의 매력을 함께 나누었다.
기관장들은 첫 번째 일정으로 국립나주박물관을 방문하여, 국내 유일의 고고학 전문 박물관에서 국보 제295호인 금동관을 포함한 다양한 고대 마한 유물을 관람했다. 이어서 나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 현장을 찾아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조선시대 남인의 영수인 허목 선생과 체제공 선생을 배향한 미천서원, 나주 금성관, 목사내아 등 주요 문화재를 둘러보며 나주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겼다. 탐방 일정을 마친 후, 나주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목사밥상’을 맛보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목사밥상은 과거 임금에게 진상했던 보배로운 음식인 ‘어팔진미’와 ‘소팔진미’에서 착안하여 출시된 나주의 대표 향토 음식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나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둘러보고 향토 음식을 맛보며 나주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었고 정서적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나주시를 비롯한 기관 간 상생과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모든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매월 문화의 날이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일일 가이드를 자처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이 나주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더 많은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이전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주의 발전을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나주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기관장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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