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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통합독서관리플랫폼 ‘독서로’ 성능 개선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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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지원하며, 독서퀴즈, 독서골든벨, 독서토론방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러나 올해부터 ‘빛고을 독서 마라톤’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독서일지 최소 입력 글자 수와 완주증 발급 기준이 높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를 꾸리고 개선안을 마련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성능 개선을 요구한 결과, 일부 기능이 순차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학부모들이 강력히 요구한 독서일지 최소 입력 글자 수 관리 기능은 이제 시·도교육청 센터 관리자가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독서마라톤 참여 시 목표 구간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최종 도달지점에 대한 완주증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이외에도 외부도서 검색 및 선택 후 독서일지 작성 기능, 교직원 도서 마라톤 참여 기능, 초기 설정 코스 완주 후 계속 독서일지 작성 기능 등이 이달 중 도입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독서로’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또한 “아직 출발 단계인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학생들이 편리하게 독서마라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개선은 학생들의 독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독서로 플랫폼의 발전이 학생들에게 더 나은 독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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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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