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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1193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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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1193억원 편성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1193억원 규모로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며, 직전 예산 대비 960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이는 9.4%에 해당한다. 나주시는 이번 예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에서 851억원이 증가하여 총 1조257억원으로 편성되었고, 특별회계는 109억원이 증가하여 936억원으로 설정되었다. 주요 재원은 지방교부세 442억원, 시·군조정교부금 24억원, 국·도비 보조금 100억원, 보전수입 286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재원은 민생 경제 회복과 청년 및 예술인 지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예산의 분야별 배분을 살펴보면, 일반행정 및 안전에 51억원, 문화·관광 및 교육에 245억원, 사회복지·환경·보건에 141억원, 농림에 102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에 281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 31억원이 각각 반영되었다. 이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실속 있는 예산 편성의 일환이다.

특히, 나주시는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와 500만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한 관광 활성화 정책 예산도 포함시켰다. 내수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나주사랑상품권 페이백(2억원) 및 발행(14억5천만원) 예산과 ‘목사고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2억3천만원), ‘금빛상점가 첫걸음 기반 조성’(7천만원) 등의 사업도 편성되었다.

청년과 예술인들이 지역에 안착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예술인 활력 소득 지원’(8억6천만원) 사업이 신규로 추진되며, ‘청년의 날 행사’(5천만원), ‘청년 도전 지원’(3억6천만원), ‘청년 성장 프로젝트’(1억3천만원),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2억원) 등 청년 정책 예산도 두루 챙겼다. 이러한 정책들은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내 준공을 앞둔 빛가람동 복합혁신센터(131억원)와 생활SOC복합센터(86억7천만원) 건립 예산,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건의 사업 총 127건에 대한 예산 60억원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관광 활성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2025나주영산강축제 인프라 조성에 4억5천만원,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에는 150억원이 투입된다. 남평·안창 파크골프장 운영(4억6천만원),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 자원화(3억원), 어린이 테마파크(9억9천만원),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6억원), 영산강정원 황토맨발길(5억원), 영산강 정원(10억원), 영산강 및 지석강 꽃단지(2억9천만원) 조성과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정비(2억원) 등 다양한 관광 자원 개발이 계획되어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생명 산업 발전과 영농 편의를 위한 예산이 편성되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 수립 용역’(1억원), ‘영구 논두렁 PE필름 설치 지원사업’(1억원), ‘논콩 파종기 구입비’(1억원), ‘과수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1억1천만원), ‘고온성작물 시설하우스 기능성 필름’(1억5천만원),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1억원) 등의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나주 명품한우 브랜드 생산기반 구축’(3억5천만원), ‘임대 사업소 노후농기계 교체’(4억원),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1억8천만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5억3천만원), ‘농촌 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8천만원) 사업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재정 여건도 녹록지 않지만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최우선해 필수적인 예산을 실속 있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사업을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번달 24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예산안의 통과는 나주시의 미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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