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군 1전비, 폴란드 조종사 T-50 조종 교육과정 수료
박은정 기자
입력
가
미할락 마르친 대위 등 8명의 폴란드 조종사는 지난해 11월 T-50 조종 교육과정에 입과했다. 1전비는 189·216비행교육대대 교관 조종사 13명을 담당 교관으로 배정해 적응은 물론 T-50 비행 전반에 관한 세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지도했다.
이에 더해, 1전비는 수탁 조종사들이 한국 문화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양국 조종사들이 한국 문화를 매개로 교류하는 장이 열리면서, 자연스레 양국 조종사 간 우호 관계 증진의 기틀이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미할락 마르친 대위는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한 비행교육 프로그램이 최정예 조종사 양성의 비결임을 실감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익힌 비행 기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국 영공방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종사 수탁교육 과정을 총괄한 임준완(대령) 항공작전전대장은 “세밀한 비행교육을 통해 외국군 수탁 조종사들의 역량 향상은 물론 우리 공군의 우수한 비행교육체계를 홍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탁 과정 운영을 지속해 방산 수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외국군 조종사 수탁교육뿐 아니라, 한국 문화탐방 과정 운영, 외국군 부대 방문 및 교류 행사 등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 조종 교육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외국군과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Copyright ⓒ중앙통신뉴스 ikbc.net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금지
박은정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